고양이 섬으로 유명하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오전 일찍 갔다 점심쯤 나오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제가 갔을 땐 비가 이틀간 내린 후의 오전이라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배의 전좌석 만석)이 들어갔었네요.
고양이들의 체구가 대체적으로 크지 않은 편이고, 눈병이나 감기 걸린 친구들도 종종 보여서 마음이 좋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일부는 친화적이어서 힐링이 됐습니다.
츄르 6개 고양이 간식용 멸치 한봉지 주는데 1시간 반을 다 썼지만,
그만큼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웠습니다.
고양이 섬인 아이노시마섬
주택가 구석구석이랑 초등학교까지의 길에 고양이들이 주로 분포하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에 매가 20마리 정도 날아다님(오후 4시경부터)
저공 비행도 가끔함.
냥이들 모두 다가가도 도망을 잘 안가구
시간표는 위의 것이 섬에서 나가는 시간
밑의 것이 들어오는 시간임.
확인하시고 저처럼 페리 놓치지 마시길...ㅠㅠ
고양이섬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고양이가 거의 없습니다. 섬 초입부에 10마리? 정도 있는게 다에 관광객이 고양이 보다 많아서 줄 서서 만져야 될 정도였습니다. 오는 관광객 마다 츄르나 간식을 주다보니 이제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하카타에서 왕복 4~5시간 걸리는데 그 정도 시간과 교통비를 투자해서 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네코지마로 유명한 섬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아직 별로 안 유명한지 관광객이 하나도 없어서 편하게 구경했다.
배편은 편도 480엔씩이고 특히 신구 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는 사람이 많으니 섬 가자마자 돌아오는 티켓을 사놓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인포메이션 센터 2층 카페에서 500엔을 주고 츄르를 살 수 있는데 쓰레기를 모두 가져올 경우 100엔을 돌려준다.
고양이 뿐 아니라 어촌의 풍경도 정말 매력적인 섬이다. 그런데 사실 고양이랑 풍경 구경 말고는 할 게 전혀 없는 고요한 섬이기도 하다.
시간이 많았다면 적석총군까지 보고왔을텐데 고양이 밥 주느라 정신 팔려서 못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