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인류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장소였다. 1945년 8월 6일, 단 한 발의 원자폭탄이 도시에 떨어진 그날의 참혹함은 사진과 증언, 남겨진 물건들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움직이듯 전해졌다.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절망, 한순간에 일상을 잃은 이들의 고통, 살아남은 이들이 겪어야 했던 육체적·정신적 고통의 깊이는 상상을 초월했다. ‘다시는’이라는 말이 이토록 절실하게 다가온 적은 없었다. 고요한 관람 공간을 걸으며, 내가 지금 서 있는 이 땅 위에 과거의 비명이 겹쳐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평화는 결코 당연하지 않으며, 매 순간 지켜내야 할 소중한 것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장소임.
원폭돔 보고 숙연해졌으나 나름 일뽕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감성팔이에 토나와서 10분 보고 나왔습니다. 집에가서 오펜하이머나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조선인 위령비에 한국에서 가져온 물과 술 놓고 갑니다
편히 잠드소서
방문해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붐빌때는 피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중간에 오도가도 못할정도의 밀도가 만들어져서 힘들었어요, 공원 주변엔 그늘이 없는 곳이 많아서 해뜨겁고 더운날은 피하는걸 추천
- 주말 10시경 방문. 대기 없이 바로 표 구매후 입장
(11시쯤 나오니 티켓 구매 줄이 길었음. 모바일로도 구매 가능한듯)
- 주말에 방문하니 일반 방문객 + 현장 체험학습하는 학생들로 정~~말 붐빔
- 한국어 / 영어로도 설명 써있어서 좋았음. 한국어는 일부만 써있음
- 생각보다 규모가 있고 사실적이라서 좋았음
- 원폭돔 ~ 평화공원 ~ 자료관까지 여유롭게 둘러보기를 권함
미리 표를 예약구매 가능한 사이트에서 구매하시면 입장하실때 편리할겁니다. 히로시마의 아픈 역사를 시각적으로 잘 볼수있던것 같습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사연 하나하나가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