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이시부타이 고분 (돌방무덤)
아스카데라 가까운 낮은 구릉 위에 집채만한 커다란 바위가 처음엔 한국의 커다란 고인돌처럼 생각되었습니다.
이시부타이(石舞臺)입니다. 달 밝은 밤에 여우들이 여인으로 변해 춤을 췄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이름이었습니다.
석무대 아래쪽의 거대한 석실로 유추할 때, 야마토 정권의 실세였던 소가노 우마코의 묘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디.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인 석무대 주위의 풍경은 안온하게 느껴져서 아스카는 그야말로 충청도 부여지방의 냄새를 일본에서 느낄 수 있는 친근감을 갖게 됩니다.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다. 이거 완전한 무덤이었을 때 규모가 얼마나 컸을까? 왕도 아니고 권신 소가노 우마코의 무덤이 이정도라니... 소가노 우마코는 자신의 아들 손자 대에서 가문이 멸문되고 자신의 무덤이 훼손 되리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광장한 돌무더기 아래에서 눈을 감고 긴박했던 당시의 정쟁(政争)을 떠올려 본다. 일본 사람들은 도래인들과 관련된 유적과 역사적 사건들을 애써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고대 일본의 역사는 한국지역의 나라를 떼어 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냥 인정 할 것은 인정하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