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사케 ‘오토코야마’ 양조장. 겨울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요, 자료관 내부에서는 사케를 만들던 전통 도구부터, 역사적인 자료들, 그리고 사케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 옆 샵에서는 양조장에서 만들어 진 다양한 술을 구매할 수 있는데 대표 술인 준마이다이긴죠는 꼭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아사히카와에서 100년이상 사케를 만들어온 오토코야마 양조장에 있는 주조 박물관입니다.
이곳 양조장의 역사는 약 350년이나 된 유서깊은 곳이라고 하는데요, 박물관 3층에는 오토코야마의 역사와 술빚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비디오를 볼수 있는데, 일본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도 시청할수 있어 한국분들도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습니다.
3층에는 옛날에 술 빚을때 썼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오토코야마의 수상실적 등이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와서 옆건물로 가면 시음을 해볼수 있고, 다양한 사케를 구매할수 있는 shop도 있습니다. 특히 200엔을 내면 오토코야마 준마이 다이긴조를 시음해 볼수 있습니다.
Shop에서만 파는 한정판 사케도 꽤 있습니다. 여기서만 구매 가능한 준마이 다이긴조 생 사케 1병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서 마셔보았는데, 가격도 준마이 다이긴조의 절반 이하이면서 맛도 괜찮아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이곳이 기차역과는 거리가 떨어져있어 접근성은 좋지 않습니다. 주로 패키지 관광객이 단체버스로 오거나 개별적으로 차를 가져 오시더라구요. 차를 가져올경우 건물 앞에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단, 운전자는 시음이 불가합니다. 박물관 입장료는 없습니다.
박물관 앞과 shop 내부에 아사히다케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려온 맑은 물을 맛볼수 있는데, 이물을 사용하여 술을 빚기 때문에 술이 맛있다고 하네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