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동서축으로 가로지르는 길쭉한 공원
눈축제도 메인으로 이루어지는 장소이자 봄가을엔 꽃, 조경이 축제 수준으로 화려하다
거대한 TV송신탑을 품고있는데 마포구의 경의선 숲길처럼 상징적이고 걷기 좋은 거리.
뭐랄까 양쪽에 차가 많이 다니고 복잡한건 아쉽지만 벤치나 나무그늘도 잘 되어있고 조경도 깔끔하고 간간히 쉬어가는 공간과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있음.
마침 9월,10월 오텀페스트 기간에 여행을 하게 되어서 방문해 봤습니다. 평일은 생각보다 인파가 덜했는데 주말은 일찍부터 종일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길 건널 때마다 또 다시 시작되는 느낌이라 먹거리가 풍성했습니다. 몇가지 사서 먹어봤는데 뭐... 저는 축제 느낌만 산 걸로.
여름 한달동안 하는 맥주축제
아사히, 기린, 산토리, 삿포로 4대 일본 메이저 맥주를 맛 볼 수 있다.
한곳에서 다 마실수는 없고, 오도리 공원 블록으로 나늬어져 각각의 회사 맥주들을 판매하며, 안주들도 조금씩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삿포로에서 해서 그런지…삿포로 맥주가 가장 축제 다웠고 체계적으로 운영 되고 있는 인상이었다.
좌석 형태도 길다란 의자로 여러사람이 함께 즐길수 있게 되어 있으며, 다른 맥주 브랜드는 빈좌석을 손님이 돌아다니면서 찾아야 하는데… 삿포로는 빈좌석이 있으면, 직원(알바생?)들이 알려주어 안내해준다.
이번 여름만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여름 한정 맥주도 맛 볼 수 있었다고 한다..(내가 갔을땐 sold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