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을 타고 **'나카지마코엔도리(中島公園通駅)'**에서 내려 약 5분 정도 걸으니 공원 입구 쪽에 **'호헤이칸(豊平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건물은 1881년에 호텔로 개장했던 역사적인 건축물로, 현재는 행사나 투어가 열리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350엔 정도였지만, 저희는 내부 관람은 생략하고 아름다운 외관만 감상한 뒤 공원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공원 내에서도 특히 나카지마 공원 일본 정원은 별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카지마 공원 자체는 24시간 운영되지만, 일본 정원은 별도의 운영시간이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열려있는 문으로 입장해 보니,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아담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가운데에는 연못이 자리하고, 그 주위를 따라 녹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맑은 공기 속에서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도심 한복판에서도 깊은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원의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인지 기모노를 입고 촬영하거나 웨딩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아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더했습니다.
정원을 나와 조금 더 걸으니 커다란 연못과 보트 승강장이 보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아쉽게도 운영을 하지 않았지만,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는 보트를 탈 수 있는 듯했습니다. 공원 곳곳의 나무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는데, 한국보다 조금 이른 시기의 가을 색감을 느낄 수 있어 삿포로에서의 산책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여행 첫날에 방문했던, 공원이였어요!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특히.강아지들도 많이 보여서 너무 기분좋았어요.
사진은 오후 5시~6시에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이에요.
공원 구성이랑 관리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공원 내에 이것저것 건물이 많았지만, 둘러보진않았어요.
간단히 산책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아하실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