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 오면 모두가 방문하는 구라바엔
언덕위에 있어서 일단 찾아가는데 오르막을 좀 올라야하고 위에 올라가 입장료를 낸 이후는 에스컬레이터가 존재해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관람하는 형태인데 언덕위에 있어서 그런지 아래로 내려다보는 나가사키 전경이 퍽 아름답다. 본인은 야간개장할때 방문해서 해질때까지 관람했는데 노을이 아름다웠다.
건물안에는 예전 외국인들의 생활방식을 재현해놓기도 하고 박물관 형식으로 전시품들을 나열해놓았다. 관람을 할 수록 같은 것을 보는것처럼 지루함이 찾아오고 흥미가 떨어진다. 관람 중간 지유테이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쉬어가도 좋을것이다.
단순히 개항이후 외국인들이 살았던 주택의 모음으로 구경을 오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역사를 조금이나마 살펴본 사람은 한국인으로서 글로버란 사람이 썩 달갑지 않을 것이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미쓰비시 조선소의 도크도 저 바다 멀리있을 하시마섬도 카카오99%를 입에 넣은것마냥 가슴한켠을 씁쓸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