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창은 나라 시대의 텐헤이 8년(736)이라고 전해집니다. 세이부 천황의 통치하에 칙원소로 정해진 본존은 십일면 관세음 보살상. 목조불로서는 일본 최대급(높이 9.18m)의 존상으로, 토쿠도 스님이 야마토쿠니(현재의 나라) 산속에서 발견한 거대한 녹나무로 두개의 관음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나라 하세테라의 관음상이 되었고, 남은 하나는 중생제도의 소원이 담겨져 바다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그 후 미우라반도에 다다른 관음상을 옮겨, 건립된 것이 하세테라입니다.
고토쿠인보러 왔다가 하세데라에서 감탄하는 가마쿠라 관광.
입장료 400엔.
햄버거 하나보다 싼 가격으로 불교 정원의 향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바퀴 빙 둘러 걷는데 박물관까지 1시간 정도 소요.
곳곳의 불상들과 식목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속을 거니는 느낌이었습니다.
계단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시면 됩니다.
추가요금 300엔을 내고 본당 옆의 작은 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는데, 시간이 있으면 강추합니다.
수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만, 11월에 꽃이 없어도 충분히 멋있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