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끊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낮에 강변 산책을 추천해요.
날파리들 많고 햇볕 작렬에 딱 좋습니다.
양산 없고 생수 없이 가면 백퍼입니다! ㅋㅋㅋ
해질녘 가면 매우 좋겠네요.
교토 배경 드라마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한가로움이 좋았습니다.
밤에 하루를 마무리하며 홀로 걷는 가모강은 정말 교토 여행의 꽃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아름답습니다. 적당한 소음과 오고가는 발걸음들이
지친 하루를 잘 덮어주는 듯합니다.
몇년전에 꼭 와보고 싶었던곳인데 이제야 와보는곳..! 흙길에 가고싶어서 기온거리?쪽에 있는 다리로 내려왔어요. 흙길을 바라보고 싶으면 반대쪽에 (사선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강가에 앉아서 시간때우기도 좋고 바람이 시원하고 무척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더 좋네요.
사실 그냥 강일뿐이지 별거 없긴해요.
밤되면 더이쁠거 같고 위에서 보는게 더예뻐요
23.03.05 방문
기요미즈고조역에서 기온시조역까지 걸어가기 위해 강 아래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중간중간 료칸이라던가 음식점 건물들의 풍경이 너무나도 교토스러워요
걷는 내내 이것저것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