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늘어선 등롱이 유명한 신사입니다. 물의 신을 관장하는 곳이고, 일반적인 신사의 운세를 보는 것과 달리 물에 종이를 띄우면 운세가 나오는 형식입니다. 밤에는 신사 인근에 식당들이나 상점가들이 거의 다 문을 닫습니다. 가는 길이 버스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버스 가격을 생각하면 접근성이 좋다고 하기에는 힘든 곳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볼륨이 그렇게 큰 곳은 아닙니다.
기차 타고 가는 동안 지나는 초록초록 숲길부터 역사에서 나오자마자 마주하는 계곡의 물소리가 매우 각별한 인상을 줍니다. 눈 깜짝할 사이 차원이 다른 세계에 들어선 것 같았죠. 신사는 자그마하지만 오가는 길의 풍경과 입구의 아기자기한 가로등 계단, 한가로운 휴식터가 되어주는 정자, 신사를 상징하는 암수 말 조각상, 유서 깊은 정원 등 요모조모 볼거리가 있어, 먼길 마다않고 찾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주변 식당이 일찍 마치거나 무지하게 비싸니 식사나 간식을 미리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기후네 신사, 교토 북쪽의 푸르른 산 속에 자리잡은 고요한 성소로, 물과 비의 신에게 바쳐진 곳입니다. 16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 고대 신사 복합체는 세 개의 신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독특한 영적 및 미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부네 신사에 가는 길은 교토 역에서 기부네구치 역까지의 경치 좋은 여행으로 시작되며, 그 후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합니다. 여유로운 접근을 선호하는 경우, 기부네구치 역부터 아름다운 시골을 지나 걸어서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도착하면, 등불이 줄지어 늘어선 계단이 방문객들을 신사의 본당으로 안내합니다.
기후네 신사는 물에 담가서 운세를 확인하는 물주라 미쿠지를 통해 유명합니다. 물에 잠기면 종이에 운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신사의 건축은 특히 본당의 나가레즈쿠리 스타일과 인상적인 돌 계단이 전통 일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매년 여러 축제와 행사, 특히 매력적인 유키 마쓰리(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일본 문화와 신사의 영적 분위기와의 깊은 연결고리를 제공합니다.
기부네 신사를 방문한 후, 매혹적인 기부네 마을, 신비로운 구라마 이래 사원, 그리고 장엄한 비에이 산을 탐험하며 교토에서의 영적이고 문화적인 여정을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신사의 기원은 전설로 가득 차 있으며, 농업과 일본의 번영에 중요한 물의 신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세기 동안, 이는 비와 물에 대한 축복을 구하는 황제들과 평민들을 위한 순례지로 여겨져 왔습니다. 또한, 이 신사는 시적 영감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결혼 성사로 유명한 장소로 일본의 문화적 및 영적인 구조에 더욱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