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대표적 관광지인 나고야성. 역에서 가까워 방문하기도 편하고 성인기준 1인당 500엔인 입장료는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아요. 가장 상징적인 천수각은 들어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 외에 주변을 둘러보고 건물 안에 들어가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있기 때문에 나고야가 처음이라면 방문해보길 추천해요
나고야에 처음 간 사람들은 한번은 들리는 장소지요.
현재 천수각은 못 올라갑니다. 지진 위험때문에 2018년부터 폐쇄했다고 하며, 천수각만 보지 못합니다. 소 천수각은 올라가 볼 수 있어요.
성 안에 국보라는 궁전 건물이 있는데, 여기 들어가려는 줄이 평일에도 100미터 이상 서 있습니다. 적어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이 될 테지요.
나고야 성 동문쪽에서 11시경에 원숭이 쇼를 합니다. 아저씨 한사람과 원숭이 한마리가 여러가지 곡예를 하는데, 재미있습니다.
하루에 두번은 닌자복장이나 사무라이 복장을 입은 안내원이 사람들을 몰고 다니며 안내 서비스 해 줍니다. 동문 입구에 시간과 일정, 안내원 사진이 있으니까 참조해 보세요.
천수각은 못 올라가지만, 천수각을 한바퀴 돌아보면 사진 찍을 포인트가 몇군데 있습니다. 멋진 사진 남겨보시길 바래요.
경내 돌아보는데에 대충 1시간쯤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나고야성 정문쪽에 '긴샤치 요코초'라는 전통가옥 거리가 있는데, 아주 좁아요. 최근에 만든 건물들 같고, 가게도 몇개 없습니다. 이 거리에도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집이 있는데요. 점심때는 줄을 섭니다.
동문쪽 입구에도 어설프게 조성된 긴샤치요코초가 있는데, 커피와 각종 군것질 거리, 간단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천수각은 내진 설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2018년 이후로 관람이 중지되었다고 합니다. 입장료 500엔을 내고 천수각을 보지 못하니 본전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는데요. 대신 복원한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기록에 따라 최대한 당시 자제를 써서 복원했다는데 너무 새 것이라 보는 내내 어색합니다.
게다가 전국 시대나 에도 시대의 전시물 같은 것도 없고 설명도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