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시내를 조망하고 싶을 때는 여기가 제일 좋은 장소 중 하나인 듯 해요! 동대사에서 나와서 왼쪽 계단으로 쭉 올라가면 이월당에 가는 길이 나옵니다. 날씨가 더울 때는 중간에 자판기가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힘들지만 그에 걸맞는 좋은 경치를 보여줘서 괜찮았어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감상이 가능해요! 내려가는 길에도 일본 전통 느낌의 회랑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다이지 근처에서는 오히려 도다이지 자체보다 이 곳이 더 추천할만하다. 자체도 괜찮고 올라가서 볼 수 있는 나라의 전경도 근사하다.
아래는 나무위키 설명
대불전 동쪽으로 올라가면 이월당(二月堂, 니가쓰도)와 삼월당(三月堂, 산가쓰도)가 나온다. 이월당은 대불의 개안공양이 이루어진 752년부터 창건되었고, 십일면관음을 본존으로 모시고 있는데 이 불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비불이다. 법화당(法華堂, 홋케도)이라고도 불리는 삼월당은 도다이지의 전신가람인 긴쇼지의 견색당(羂索院)으로, 불공견색관음을 본존으로 모시고 있다. 그 외에도 범천, 제석천 등 16개에 달하는 불상을 모시고 있었는데, 일부는 도다이지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옮겨졌다가 2014년에 공사가 완료되어 다시 삼월당으로 옮겨졌다.
도다이지를 잘 모르는 방문자들은 대불전만 보고 나가버리는데, 이월당과 삼월당도 중요한 건물이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므로 한 번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월당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도다이지와 나라 시내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건물 자체뿐만 아니라 전망대이기도 하다.
철불이 있는 도다이지 전각에서 나와서 오른 편으로 언덕을 따라 쭉 올라가면, 도다이지 종루, 니가츠도(이월당), 산가츠도(3월당) 등이 있고 사월당, 작은 신사 등 여러 건물이 있다. 이월당은 높은 곳에 있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멀리까지 볼 수 있다. 산가츠도(3월당) 건물에는 법화당이라고 써있다.
[고즈넉한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스팟]
감명 깊게 감상한 토다이지에서 10분 정도 오르막길을 오르면 도착할 수 있는 이월당은, 노을 명소로 잘 알려졌는지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 붐비지도 않고 소란스럽지도 않은 가운데 고느넉한 나라의 풍경과 노을의 따뜻함은 그야말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토다이지를 방문하면서 시간대가 오후 늦은 시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단한 조형물이 있거나 관광객을 위한 특별함은 없더라도 그 분위기에서 오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대부분 저와 비슷한 생각에서인지 아주 오랫동안 체류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토다이지와 더불어 나라에서 기억에 남는 멋진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