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 중 하나입니다.
원래 계획상 일정에는 없었으나,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의 뜨거운 햇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성 주변은 넓은 공원으로 장식되어 있기에, 한 번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성 내부에는 직접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만족도가 매우 높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공원에는 편의점이, 오사카성 정상에는 자판기가 있습니다만, 자판기와 편의점의 음료 가격은 10엔 정도 차이가 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모리노미야역부터 오사카성까지 쭉 올라갔습니다만, 공원에서 관광용 기차를 타거나 다이나치욘초메역에서 하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거리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그게 더 좋습니다.
오사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오사카성.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한 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아침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더군요.
성 주변은 넓은 공원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성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성 아래쪽에는 포토 스팟이 많아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입장권은 줄을 서서 구입해야 하고, 내부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와 계단 중 하나를 선택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체감상 소요 시간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줄이 길었고, 계단은 많은 사람들로 인해 한 계단씩 천천히 이동해야 했습니다.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하르카스300이나 우메다 스카이 빌딩처럼 탁 트인 시원한 전망은 아니고, 약간은 가려진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성을 감싸는 공원과 주변 경관 덕분에 오사카성 특유의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오사카에 왔다면 한 번쯤 꼭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사카성은 성 자체가 아름답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만 그늘이 거의 없어서 햇볕이 강해 양산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모기가 많아서 긴 바지를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사카성까지는 역에서 내려 약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혹은 현금 300¥을 지불하면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오사카를 처음 방문하신 분들에게는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것입니다.
오사카성 옆에 있던 신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울려 퍼지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으며, 간단한 묵념을 올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쓰레기 관리가 아쉬웠습니다. 근처 Lawson 매장을 지나던 중 버려진 쓰레기가 발에 박혀 크게 다쳤는데, 간단한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는 곳조차 없었습니다. 결국 한국에 돌아와 수술을 받게 되었고,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을 불쾌하게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JR 오사카 순환선: 오사카죠코엔역(大阪城公園駅) 또는 모리노미야역(森ノ宮駅)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저는 JR PASS 5일권을 미리 구매하였기 때문에 오사카 순환선 타고 오사카조코엔역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오사카성 공원 자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천수각 내부로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