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안지 사원의 돌 정원에 대한 해석은 그 문화적·철학적 깊이를 반영하며 매우 다양한 이론을 낳아 왔다. 어떤 해석은 이 정원이 거대한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을 묘사하거나, 어미 호랑이가 새끼를 데리고 물을 건너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보아 자연과 양육의 주제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또 다른 이들은 정원이 단순함과 고요함을 강조하는 ‘와비(wabi)’와 오래되고 풍화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사비(sabi)’라는 일본 미학의 원리를 구현한 것으로 본다. 또한 이 정원은 명상의 본질과 무한성을 포착하려는 선(禪)의 원리를 드러내는 것으로도 여겨진다. 이러한 다양한 해석은 정원이 명상을 위한 캔버스 역할을 하며, 각 방문자가 그 최소한의 아름다움 속에서 개인적 의미를 발견하도록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