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산넨자카(Sannenzaka)와 니넨자카(Ninenzaka) 슬로프
기요미즈데라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지나쳤던 장소인데, 너무 멋진 거리에요.
골목마다 예쁜 기념품 가게도 많아서 친구랑 같이 몇 걸음 가다가 계속 멈춰섰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통일된 전통 가옥들이 줄지어 서있고, 거리 전체가 완전 교토 느낌이 나는 그런 장소였던 것 같아요.
사람은 조금 많았지만 노을색의 조명으로 물든 거리의 아름다움에 저는 마치 친구랑 저 둘 뿐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으며 함께 거리를 지나쳤어요.
저물어가는 석양 속에서 저는 문득 여행의 마지막 날인 게 실감이 났고, 여행이 끝나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는 현실보다는 옆에 있는 친구랑 이젠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씁쓸한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장소에요.
매일 해는 뜨고 지길 반복하고 석양도 매일 같이 반복되고 있지만, 그 날 그 친구와 함께 했던 교토에서의 하루는 반복되지 않을.. 저에게 단 한 번뿐인 석양 빛의 하루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방문일자는 25년 4월 7일. 날씨 화창.
저는 기요즈미데라를 정문이 아닌 거꾸로 올라가서 보고 내려오는길에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들렸습니다. 오전에 방문했는데 사람 엄~청 많았어요. 대부분의 관광객드리 오전에 방문하고 오후에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없었다면 더 예쁜 사진과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대부분의 상점이 몇시에 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전 일찍 연다면 아침 일찍 기요즈미데라 갔다가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아기자기한 상점과 교토스런 상점, 레스토랑, 카페, 선물가게 등등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격은 사악해요...!)
그래도 사진찍는걸 포기한다면 오전에 북적북적한 느낌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진 촬영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사람 너무 많아서 예쁘게 나오고 뭐 이런거 없어요. 거리가 너무 멋스러워서 기모노 입고 찍으면 예쁘겠지만... 사진을 찍을 수가... ㅠㅠ... 저는 기요즈미데라 뒤쪽으로 올라왔다고 말씀드렸는데, 산넨자카 닌네자카 거리만 북적거리고 나머지 거리는 엄청 한가합니다.
저는 기념품샵에서 뭘 사진 않았지만 먹는건 열심히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골목길부터 맛있는 디저트가 너무 많아서 교토 디저트는 이 거리에서 다 먹은 것 같아요. 엄~청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 여행 느낌 만빵입니다!
맛있는 교토식 디저트 드시고 싶으신 분. 예쁜 풍경 눈에 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방문하세요! 안 갈 수가 없는 곳이예요~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 번 아침 일찍(오전 7시 이전)이나 오후 늦게(5시 이후) 오고싶어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건물들이 대부분 통일되어 있어서 거리도 이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지브리 공화국, 스타벅스 등 유명한 곳도 있으니 들러볼 수 있고 길거리 음식도 많습니다.
다만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사람들도 그만큼 많이 있습니다.
해질녁즈음에 자리 잡고 사진 찍으면 느낌이 좋아요.
니넨자카는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보는 것이 분위기가 더 좋고 산넨자카는 아래에서 위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하나미코지도리를 거쳐서 와서 오르막길로 왔는데 청수사 - 니넨자카 - 산넨자카로 방향을 잡으면 내리막이기 때문에 돌아다니기에는 더 편합니다.
첫 교토 여행을 하던 날.^^ 오래 전 어느 날.
청수사를 저녁가까운 시간에 올라갔다.
산넨자카의 주변과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은 길이 너무나 이쁘다.^^
그래서, 이뻣던 이 거리의 사진들을 올릴수 밖에 없다.^^
운치있는 골목 골목들. 그리고, 상점들.
그 곳을 지나면 청수사가 언덕위에 자리 잡고있다.^^
언젠나 다시 걸어도 걸어도. 시간이 멈춘것같은. 그런 감성이있는 거리. 청수라를 올라가는 모든 길들이 너무나 이쁘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 더욱 아름다웠던 여행.^^
호칸지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 이르는 길로 양 옆으로 일본 전통양식의 목조건물이 늘어서 있어 옛날로 이동한 듯한 느낌을 준다. 기요미즈데라를 방문하기 위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과 여기만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밤에 온다면 호칸지 5층탑과 목조 건물들이 조명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낮과 다른 한적한을 느낄 수 있다.
산넨자카의 뜻은 순산을 바라는 언덕이라는 의미인데 산넨이 3년과 같은 발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어이없는 속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