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도보 여행, 이렇게 걸어보면 어때?
기요미즈데라에서 시작해서
산넨자카, 니넨자카 골목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전통 가옥 사이로 마주치는 스타벅스,
그리고 교토의 상징 같은 호칸지 5층탑까지.
골목길에 담긴 시간의 결 따라
한 걸음 한 걸음이 그림 같았던 하루.
조용한 아침 시간에 걸으면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야 🎐
📌 간단 정보 정리
시작: 기요미즈데라
감성 골목길: 산넨자카 → 니넨자카
교토 한정 스타벅스: 니넨자카 야사카차야점
인생샷 스팟: 호칸지 5층탑 (야사카노토)
방문일자는 25년 4월 7일. 날씨 화창.
저는 기요즈미데라를 정문이 아닌 거꾸로 올라가서 보고 내려오는길에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들렸습니다. 오전에 방문했는데 사람 엄~청 많았어요. 대부분의 관광객드리 오전에 방문하고 오후에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없었다면 더 예쁜 사진과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대부분의 상점이 몇시에 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전 일찍 연다면 아침 일찍 기요즈미데라 갔다가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아기자기한 상점과 교토스런 상점, 레스토랑, 카페, 선물가게 등등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격은 사악해요...!)
그래도 사진찍는걸 포기한다면 오전에 북적북적한 느낌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진 촬영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사람 너무 많아서 예쁘게 나오고 뭐 이런거 없어요. 거리가 너무 멋스러워서 기모노 입고 찍으면 예쁘겠지만... 사진을 찍을 수가... ㅠㅠ... 저는 기요즈미데라 뒤쪽으로 올라왔다고 말씀드렸는데, 산넨자카 닌네자카 거리만 북적거리고 나머지 거리는 엄청 한가합니다.
저는 기념품샵에서 뭘 사진 않았지만 먹는건 열심히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골목길부터 맛있는 디저트가 너무 많아서 교토 디저트는 이 거리에서 다 먹은 것 같아요. 엄~청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 여행 느낌 만빵입니다!
맛있는 교토식 디저트 드시고 싶으신 분. 예쁜 풍경 눈에 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방문하세요! 안 갈 수가 없는 곳이예요~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 번 아침 일찍(오전 7시 이전)이나 오후 늦게(5시 이후) 오고싶어요.
교토 관광 갔을때 청수사에 부근 식당 거리에 자리잡은 우동집 입니다.
일본의 여느 우동집과 큰차이가 없었지만 관광지여서 그런지 양이 좀 적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은 평균 이상이었고 영어 메뉴가 있어서 일본어 메뉴판과 비교해 보면서 주문하였네요. 단품보다는 밥과 단무지가 나오는 정식을 주문하시는게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