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미술관의 소리와 광경을 감상하면 순식간에 1시간이 지나갑니다. 충분히 감상하고 나오면 도로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은 데시마를 방문해야 할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오시마나 쇼도시마를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 두 섬보다는 접근이 어려운 편이긴 하지만 그곳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박물관은 기둥이 없는 단일 콘크리트 쉘 구조물로, 크기는 40미터 x 60미터로, 한 점의 영구 예술품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두 개의 천장 개구부가 내부를 자연 요소에 노출시킵니다. "매트릭스" 설치는 바닥에서 나오는 물방울들이 표면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문객은 맨발로 걸어야 하며, 이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앉거나 누워 있을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안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계획하세요. 주변의 계단식 논과 바다 전망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총 1.5시간에서 2시간 정도 머무는 것이 완전한 방문을 제공합니다.
네, 일일 방문객 수가 제한적이므로 사전 예약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공식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세요. 특히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기간과 성수기에는 워크인 티켓이 구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방문객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야 합니다.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화는 최소한으로 하거나 속삭여야 합니다. 큰 가방은 사물함에 보관해야 합니다. 일부러 물이나 바닥을 만지지 마세요.
네. 그 외에도 테시마 요코오 하우스와 레 아카이브 뒤 쾨르가 있습니다. 이 섬은 하루 만에 자전거로 탐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예술 설치물이 카라토와 이우라 지역에 있습니다. 여러 장소 일정을 계획할 때는 페리 일정을 확인하세요.
• 미술관 가는 방법
- 오카야마 역 > 우노 역(JR 간사이 와이드 패스)
- 우노 항 > 이에우라 항 > 카라토 항(쾌속선)
* 우노 항 쾌속선 탑승 위치 사전 확인 필요!
** 이에우라와 타라토 항은 모두 데시마에 위치하나 선착장이 별개의 위치에 있음
- 카라토 항 > 데시마 미술관(도보 이동)
• 관람 후기
저는 문뜩 이 공간이, 사람이 죽어서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가기 전 잠시 머무르는 곳 같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이 세상을 구성하는 가장 본질적인 요소인 빛, 물, 바람 같은 것들에 집중하면서 기뻐하거나 위로받는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성스러운 느낌마저 들기도 했던 이 공간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배려하며 규칙을 준수했습니다. (단 한 번도 휴대폰 알림 소리가 울리지 않았어요. 천진난만한 아이의 소리에도 너그럽게 미소지을 뿐이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가득한 요즘, 사람이 그 자체로 아름다워 보이는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감히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건축‘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우리 곁에 있는, 어쩌면 우리가 다시 돌아가야 할 자연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프레임’ 같은 건축.
멈춰서서 바라보는 건 자연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을 향한 내 마음.
* 정해진 동선이나 관람 방법은 없습니다. 내 감각이 이끄는 대로 좀더 자유롭게 공간을 경험해봐도 좋겠습니다.
일본인 뿐 아니라 외국인으로서도. 테시마 미술관에는 접근이 쉽지 않다. 적은 배편과 다른 섬에 비해 테시마 섬의 콘텐츠는 이 것 하나 정도이기 떄문이지만. 너무나 훌륭한 체험을 했다. 자연에게 인간이 캔버스를 주고 자연 스스로가 예슐을 만들고 관람객은 자연과 인공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한다. 아니 하나로 녹아드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다카마쓰 여행은 이곳 방문 한 것 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럽다. 언제 또 오게될지 모르지만 오늘의 체험은 대단했다. 오래 오래 기억날 것이다
굽이진 도로와 맞닿은 바다와 함께 내려다보이는 미술관. 무조건 날씨 좋을 때 가세요 그풍경이 애니의 한장면보다 더 청량해서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구멍에서 올러와 흐르고 합쳐지는 물방울을 보며 멍때리면 힐링 그자체입니다. 요쪽 다른 섬들을 다 가본 상태애서 여길 갈까말까 고민많이 했는데 이 미술관하나만으로 방문하기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