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는 500엔이고, 쭉 길따라 걷는 산책로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금각사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의 사찰이었습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모래로 된 모래정원이 인상 깊었고 걷다가 올라가면 작은 전망 포인트가 있습니다.
둘러 볼게 막 많진 않지만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조용했고 고요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교토의 수많은 유적중 하나인 지쇼지. 긴카쿠지(은각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으로 교토 서쪽에는 금각사가 있고 동쪽에는 은각사가 있음. 일본 조경예술의 정점이라고 평가받는다고 하는데 실제로보니 정원이 굉장히 잘 꾸며져 있어서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임. 금각사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한 풍경입니다.
입구에 조형적인 모래 정원이 있어서 추상적이고 정신적인 젠가든이 특징인 줄 알았는데, 첫인상만 그렇고 드라마틱한 경사와 스퀀스의 지천회유식 정원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작은 규모 안에서 지형의 조작이 매우 동적이고, 대나무나 삼나무로 차폐하다가 시선을 열 때는 상록수들이 녹음을 뿜어서 걸음에 따른 풍경의 변주를
주는 것이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