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 멀리 이동하기는 부담스럽고 특별한 일정도 없어 급하게 찾아 방문한 후쿠슈엔입니다.
입장료가 저렴한 편인데도 정원이 정말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바쁜 여행 일정에 지쳐 있을 때 잠시 들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곳곳이 사진 찍기 좋게 잘 꾸며져 있어, 나하 시내에서 부담 없이 방문할 만한 예쁜 정원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오키나와는 넓은 데다가 남북으로 멀리 여행을 다녀야 해서 시내 구경을 할 틈이 잘 없겠지만, 시간이 나면 방문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1992년에 세워졌으니 20년을 조금 넘은 얕은 역사가 최대 단점이지만, 만약 몇백년의 역사가 있었다면 훨씬 유명한 관광지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내부는 볼만합니다.
잉어 먹이 챙겨서 뿌려보시면 재미있어요
요
누가 물고기 멍청하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은근히 넓은 연못에서 위에 사람 그림자가 보이면 이미 몰려와서 먹을 거 달라고 보채는 모습을 보면 얘내들 의외로 똑똑한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중국 풍의 정원. 시간이 남아서 구경하러 갔는데 기대 이상.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아도 구성을 잘 짜 놓음. 날씨 맑은 날 잔잔한 산책을 추천.
일본 내 중국을 만날 수 있는 정원입니다. 크기는 빠르면 10분 내외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아담하지만, 여유있게 보면 30분 정도는 걸릴 거 같네요.
화원 내에 정자 및 벤치도 여러개 있어 쉬어가기 좋고, 내부에 카페와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기시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언덕 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높은 곳이 있고, 그곳에 정자를 지어놓아서 정원을 한눈에 바라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예쁜 하늘을 담아보기에도 좋고요.
그리고 높은 곳에 위치한 정자 올라 가는 길들이 좁으니 아이 데려가실 분들은 조심히 다녀오셔야 할 것 같네요. 아이들이 까불며 오르고 내리다간 다칠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200엔으로 한국어 설명서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푸르른 여름의 화원도 좋지만, 디지게 더우니 선선한 날에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중국식 정원으로 입장료는 200엔
가벼운 입장료에 비해 정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계절별 컨셉으로 다양한 정자와 건축물들이 있고 정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아 고즈넉한 정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 나무그늘이 있어 좋았고 정원 중간중간 정자에 앉아 쉬고 있으면 바람이 블어와 시원했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정원풍경이 너무 예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있었네요.
중간에 카페가 있어 차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