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었어요ㅜㅜ 저도 관광객 중 한 명이니 할 말은 없지만, 사람을 피해 월요일 아침 8시 전에 갔는데도 관광객이 정말 많더라고요. 고즈넉한 신사의 분위기를 느끼긴 어려웠고, 사람이 걸리지 않는 사진을 찍기도 힘들었어요. 참 멋지고 독특한 경치의 신사임은 분명하지만, 워낙 명소이다보니 관광객이 넘쳐나는 것은 감당해야할 듯 해요.
6월 말에 갔는데도 한국보다 더한 더위에 지쳐 정상까지 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신사까지 지하철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교토 남부임에도 교통이 편리한 점은 좋았습니다!
토리이가 정말 많아서 인상 깊었던 곳.
단순히 관광이 목적이면 적당히 둘러보거나 여기 전체를 다 둘러보겠다 하면 산책이 아니라 등산을 한다는 마음으로 와야할 것 같음.
사람이 정말 많아서 이동하기 조금 거슬리지만 적당히 오르다보면 알아서 다 빠져있음 ㅋㅋ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나리 산 정상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온다면 가보고 싶네요.
2025년 1월 25일 방문
산본토리이, 여우신사로 유명한 곳입니다.
포토스팟으로 좋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온거라면 산본토리이 초입에서 찍고 내려가는 걸 추천합니다. 올라가면 올라갈 수도 분위기가 더 좋지만 한바퀴 둘러보는데 성인 남성 기준으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산 중턱에 탁 트인 곳에서만 교토 시내 경관이 보입니다.
너무 멋진 신사입니다. 간단한 등산을 즐기는 편이라면 꼭한번 방문해보길 추천. 막상 정상에는 특별히 볼것은 없지만 가는 길이 의미가 있고 정산 바로 밑에 좋은 뷰포인트가 있음
이곳을 가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여긴 하이킹 코스다.
신발을 편한걸로 등산할 생각으로 신고 복장도 가지고갈 짐도 최소한으로 가져가고 이왕이면 백팩이 좋을듯.
고난도의 등산은 아니다.
커플이라면 꼭 여자분 기모노를 입혀서 가도록... 옵션으로 일본식 우산같은것도... 이쁜사진 찍을수 있을만한곳이 많다.
정상에서는 교토경관이 보이지않는다.
중간에 교토경관이 잘보이는곳이 있는데 거기가 유일하게 잘보이는 부분들이다.
그리고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하는 루트로만 가면 길 잃을 일은 없다.
난 길을 잃었었다. 그래서 더 재밌긴했지만.
밤에 사람없을때 오면 미칠듯 무서울것같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