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중 방문한 히가시야마 동물원 & 스카이 타워!
입장료는 성인 500엔, 중학생 이하는 무료라서 가족 단위 방문에도 부담 없었어요.
제가 간 목적은 사실 ‘조지 클루니 닮은 고릴라’로 유명한 샤바니를 보기 위해서였는데… 아쉽게도 그날은 못 만났네요. 대신 고릴라 커플(?)의 사랑싸움 구경했는데—와, 진짜 영화 한 편이었어요. 싸우다 말다 껴안고, 다시 돌아서고… 계속 보게 되는 매력!
동물원 자체는 넓고 잘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어요.
그리고 스카이 타워 전망대도 올라가봤는데, 나고야 시내가 한눈에! 낮에도 멋지지만 시간 여유되면 야경 추천합니다.
단점이라면 일부 시설이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가족끼리, 혹은 동물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 다음엔 꼭 샤바니 만나러 다시 올 거예요.
코끼리, 기린, 사자, 호랑이, 코뿔소, 코알라 등등 희귀한 동물들을 아주 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동물원. 중학생 이하는 외국인도 여지없이 무료! 그렇다고 어른도 비싸지 않아 500엔이면 OK! 먹거리로 기린을 생각나게 하는 기다란 감자튀김이 좋았다. 나고야 가면 필수코스!! 귀여운 코알라도 볼 수 있다고!!!
시설 자체는 연식이 꽤 느껴집니다.
그래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 하는건 같긴 하던데 모든 동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길 바랍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가족단위 현지인들도 많아 바쁜 여행일정중 여유롭게 시간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구역이 엄청 넓어 중간에 간식 사먹으면서 쉬기를 권해드립니다.
500엔 입장료이지만 두 배 이상 냈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넓습니다... 점심 먹고 12시30분쯤 도착하였으나 폐장시간까지 보고도 다 볼 수 없어 일부 생략하였습니다
식물원 쪽은 동물원보다 한참 넓고 경사가 좀 있으니 동선 짤때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셔틀이 있긴 한데,20분 간격에 9인승입니다.... 사실상 못 탐)
나고야시에 있는 히가시야마동식물원 입니다. 나고야 시내(사카이)에서 지하철 타면 20분정도 걸립니다.
부지가 꽤 크고 넓습니다. 동물원의 맨끝 건너편 부터 식물원이 나옵니다.
주말이나 연휴에 가신다면 오전중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후부터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티켓(500엔) 줄서기 싫으시면 trip.com 에서 전자티켓 구매 가능합니다. 매표소직원한태 QR코드 보여주시면 됩니다.
동물원 자체는 가볍게 보기 좋은 곳 입니다. 생각보다 크지않고 금방 돌아봅니다. 저는 3월말에 갔었는데, 오전에 가니 잔다고? 안 나오는 동물들이 많더군요...
동물 중에는 랫서판다와 코알라가 제일 인기가 많더군요. 코뿔소와 아시아코끼리! 도 대단했습니다. 그외에도 호랑이도 있고 사자도 있고 기린도 있고 곰도 있고 맥도 있고 바다사자도 있고 고릴라도있고 코모도왕도마뱀! 도 있습니다.
북극곰은 다리다쳐서 요양중이고, 조류관찰관은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출입금지더군요.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동물원 답게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다닙니다. 중간중간에 앉아 쉴 수 있는 곳이나 음식 먹을 수 있는 곳, 돗자리 펴고 쉴 수 있는 잔디밭도 있습니다. 오리배나 작은 보트를 탈 수 있는 작은 못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원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모노레일도 있고, 근처에는 작은 관람차와 전망대타워도 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나고야를 여행중이시라면 나고야항시트레인수족관과 함께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P.S 케모노프렌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아라이상과 페넥여우의 사육장이 거의 붙어 있는데 아쉽게도 페넥여우씨는 잔다고 못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