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포트타워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1.1km)에 있고 바닷가와 가깝습니다.
웅장하고 정갈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은
사립미술관을 거쳐 1982년부터 국립박물관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베의 역사와 유물에 관한 1층 전시실은 무료이고 2층부터 있는 특별전시는 유료인데 2025년 9월말에 제가 갔을 땐
고흐 특별전으로 인해 특별하게 꾸며진 장소가 많았고 일층 로비는 사람이 북적여 이동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1층 전시관을 둘러봤는데 역시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지도를 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고 흥미를 붇돋아 줍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지만 구성과 분위기가 다른 고문서들, 옛 도시를 축소해 놓은 미니어쳐까지 볼만했습니다.
밖에 비가 좀 내리고 있어 바로 나가지 않고
일층에 있는 카페로 갔습니다.
식당을 겸하는 곳이었는데 박물관과 잘 어울리는 18~19세기의 고풍스런 인테리어였습니다.
카라멜 에스프레소라는 평소에 마셔보지 않았던 커피를 마시며 뜨끈한 기운이 식도를 휘감으며 몸속으로 들어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 고흐전해서 보고왔어요. 한국에서 했던거랑 작품다르니 시간되시는분들은 한번 들러보세요. 목요일 점심때갔는데 사람많았고 밖에서있는줄은 표사는 줄이니 인터넷으로 표구매하신분들은 바로 3층인가?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전 모르고 서있었는데 들어가보니 매표줄이더라구요ㅜ매표줄 생각보다 기니까 인터넷으로 미리 표구매해가세요. 홈페이지가면 구매가능하고 마스터카드 결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