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현청에서 1.6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고베시청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고베시청으로 걸어가는 길에 은은한 빌딩들의 불빛과 거리의 루미나리에가 어우러져 야경이 제법 이뻤습니다
현청과 달리 시청은 한채의 고층빌딩으로 되어있었고 24층에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자 왼쪽에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그것을 타니 24층까지 한달음에 올라갔습니다
높이 100m 정도의 그리 높지 않은 전망대지만
고베시내엔 그리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
꽤 멀리까지 내려다보였습니다
창이 전체적으로 이어져 있진 않았지만
동서남북 네방향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걸어오면서 봤던 야경들이 눈앞에서 산산이
펼쳐지며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멀리 고베항구쪽에 그 유명한 하버랜드가 보였고 산에 설치된 루미나리에까지 작게 보였습니다
야경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했지만 아름다웠습니다.
오전 9시 부터. 입장료 없음. 외국인 일본인 누구나 입장가능. 시청건물 1층 정문을 통과하면 여러대의 엘리베이터 중에서 왼쪽 첫번째가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탑승해서 24층 선택하면 금방 도착. 바다쪽과 롯꼬산쪽을 둘 다 볼수 있음. 에어콘 나오는 실내. 화장실 있음. 제한시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