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서관에서 시작합니다.
표를 구매할 때 국적을 확인하신 후 관람 내내 제 동선에 맞추어 번역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진을 “자연”이라고 부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일본인의 아픔과 삶의 태도의 근본을 이해하는 기회였습니다. “재해열도“라는 표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외국인이고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아 간단한 대화만 가능했지만, 먼저 다가와 적극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진심이 전달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이 이 센터를 완성한다고 느낍니다.
한신 아와지 지진 당일인 1월 17일과 매달 17일은 입장료 없이 무료 관람입니다.
입장 초반에 상영하는 다큐멘터리나 지진 체험 영상은 사람에 따라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으니 보다가 힘들면 언제든지 중도퇴실이 가능하다고 초반에 안내를 해주십니다.
중도 퇴실하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보긴 했는데, 영상이 좀 공포스러운 부분이 있다 보니 아이들 우는 소리는 꽤나 들렸어요
전시관 안에서 접할 수 있는 지진에 대한 경험담, 방재교육 구성도 꽤 알차고, 자원봉사자 분들도 다 친절하셨어요. 웃으면서 들어왔다가 숙연해져서 나오게 되는 곳인데 많은 교훈을 얻어갈 수 있는 곳이였다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어 번역이 제공되지만, 일부 누락된 부분이 있는 편입니다.
내부는 거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전시는 서관에서 시작해서 동관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서관에서 동관으로 한 번 이동하면 다시 서관으로 못 돌아오나 유의하세요.
1. 약 두시간정도 650엔의 관람료를 지불할만 하다. 시설들은 모두 새것들이며 지하철 역에서 가깝고 근처 바다가 보여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도 할 수 있다.
2. 초반에 비디오 컨텐츠 두가지를 관람하는데 소리가 크고 realistic 하기 때문에 아동청소년 및 마음이 약한 성인, 상상력이 풍부한 성인은 무서울 수 있다. 또 각 언어별 안내방송 나레이션이 나와서 사고 관련자의 에피소드를 들을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두가지 비디오 컨텐츠를 보지 못해 관람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님.
3. 많은 지역 봉사자들 및 직원들이 밝게 응대해주며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번역기를 통해 각종 실험 및 설명을 해주신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4. 저는 한국사람이면서 지진관련 방재 훈련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센터 방문시 2-300명의 중등 학생들이 견학 및 실습을 하고 관심잇게 듣는 모습을 보며 앞서 영상에서 나왓던말이 떠 올랏습니다.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것이 방재 이다.”
5. 영어 및 한국어로 모두 기재가 되어 있는 자료들 이기 때문에 글을 읽을 줄 아는 학생과 간단한 영어 문장 해석이 가능하다면 관람센터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6. 30년전 해당지역 주민들이 겪었던 두려움과 고통, 힘듦을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이 전달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며,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