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전통이 살아있는 신사,櫛田神社 神輿殿
후쿠오카 텐진 중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그중에서도 **神輿殿(미코시덴)**은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의 박진감과 화려함을 엿볼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으로, 전통 장인정신이 깃든 화려한 '가사리야마(飾り山)'가 실제 크기로 전시되어 있어 압도적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스케일과 디테일이 살아있고, 축제를 보지 못해도 이 전시만으로 충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설명 안내판도 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신사 자체도 조용하고 깨끗하며, 나무에 둘러싸인 참배길이 짧지만 인상적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후쿠오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주말 저녁에 방문 하였습니다.
중심가에서 가깝게 위치하여 방문하기는 수월합니다. 이 신사는 상업과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신이 모셔져 있다고 하여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매 여름마다 개최되는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라 축제에 참가해 보길 원하신다면 기간에 맞추어 방문 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역사적으로는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인 히젠도가 봉납되어진 곳이라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나 직접보고 공부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북적임이나 운세뽑기 같은 것은 할 수 없지만 고즈넉하고 도시와 다른 일본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한번 방문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카타 중심에 자리한 구시다 신사는 757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신사로, 지역 축제인 하카타 기온야마가사의 장식 가마가 전시되어 있다. 불로장생과 번영을 기원하는 공간이지만, 나에게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방문 전, 이곳에 명성황후 시해 당시 사용된 칼이 보관되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나서부터 마음 한켠이 무거웠다. 그리고 실제로 그 신사의 문을 들어서는 순간, 조용히 가라앉는 마음을 피할 수 없었다. 어떤 장소는 그저 예쁘고 고요한 풍경을 넘어, 역사의 그림자를 마주하게 만든다. 그 감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짧지만 깊은 침묵의 시간을 가졌다. 신사 자체는 단정하고 조용하며, 캐널시티와도 가까워 동선상 들르기 좋은 위치다. 그러나 내겐 관광지를 넘어, 오래도록 기억될 한 장면으로 남았다.
한국인 방문자로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을미사변에 관련된 신사이지만, 저는 신사는 신사로 역사는 역사로 따로 생각하여야 한다고 생각해 장소 그 자체를 평가하여 별점을 매겼습니다.
기온역 주변 호텔에서 멀지 않는 거리에 있는 신사입니다.
쇼핑가 에만 있다보니 피곤하고 조용한 곳을 가보고 싶어서
방문해봤습니다. 따로 입장료 같은 건 없고 영업시간이랄게 없어서
아무때나 방문해도 좋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757년 나라시대에 창건. 후쿠오카 하카타 지역을 지켜주는 수호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합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미사변) 당시 사용된 칼인 ’히젠도(肥前刀)’가 보관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칼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객 중 한 명인 도오 가쓰아키가 사용한 것으로, 1908년 이 신사에 기증되었다고 해요.
히젠도에는 “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당시 자객들이 명성황후를 모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칼은 현재 일반 공개되지 않으며, 특정일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됩니다. 이를 둘러싸고 한국에서는 환수와 폐기 운동이 진행됐으나 일본에서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역사에 긍정적인 인물은 아니었지만, 공식적으로 황후였기에 한국인으로서 참배를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후쿠오카에서 방문했던 신사, 사찰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곳입니다. 화려한 일본 옛 건축물과 다양한 색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