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마루야마 공원(丸山公��
처음 마루야마 공원을 갔을 때 거리를 가득 채운 수많은 인파, 먹고 싶은 건 무엇이든 팔고 있을 것만 같은 다양한 노점들, 그리고 4월 봄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던 밤의 벚꽃들
모든 것이 아름답고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았던 그런 축제였지만, 이 축제 사이에 홀로 있으니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조금 쓸쓸함을 느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다음엔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여기도 고작 이틀 만에 새로운 사람이랑 함께 오게될 줄은 몰랐네요..!!!
오이로 만든 음식이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서 놀랐고,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들을 먹기 위해 힘들게 자리를 잡았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떨어질까봐 가끔 옷깃을 잡고 이동하였어요.
... 그리고 사진 한 장 같이 남기고 싶어서 엄청 엄청 용기내어서 말했어요.
전 앞으로 봄을 떠올리면 이 날의 축제가 제일 먼저 생각 날 것 같아요
제 맞은편 축제의 테이블에 앉아있었던 연분홍 빛의 벚꽃 나무가 배경이 된, 봄날의 곰만큼 멋있는 사람.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제게 있어 가장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건 장담할 수 있어요
살면서 봤던 가장 예쁜 풍경을 저랑 함께 했던 사람이거든요 ~
제 친구이자 사진 선생님. 전 이 날의 추억을 제 필름 속 한 자리로 영원히 새겼어요
가르쳐주신 대로 진심을 다해서 찍었어요.
.. 저도 당신의 필름 속 한 장이 되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