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나가사키 원자 폭탄 박물관
옛날 원자폭탄 폭심지 근처에 위치한 자료관입니다.
입장료가 있으며 나가사키 버스 1데이 패스 등을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원자폭탄의 참상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등에 대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로부터 1945년으로 이어지는 입구, 11시 2분에 멈춰있는 시계, 망가진 건축물들과 처참한 당시의 상황, 생존자의 증언 등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외국어로도 번역이 대부분 되어있었으며 QR을 이용하여 더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 핵실험 횟수에 대한 표에서는 북조선에 의해 수시로 갱신이 되고 있는듯 싶었습니다.
전시관 이외에도 1층에 카페, 2층에 도서실 등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계산은 현금을 사용하였습니다.
200엔으로 가격도 적당하고, 위치도 좋습니다.
다만 전시 물품이 적고 퀄리티가 높지 않습니다.
가장 실망한점은 그 어디에도 전쟁 혹은 이런 사태가 왜 발생했는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입니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체험학습으로 관람하며 숙제를 하던데, 교사들이 이에 대해 잘 설명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진주만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으며, 일본이 전쟁을 시작했다는 내용은, 관람 중에는 못보았고 리뷰로 간신히 찾을 정도로 작았습니다.
중일전쟁, 만주사변, 한일의정서, 2차 세계대전 참전을 언급하면서 어째서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핵을 떨어뜨리게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은 "시대적 사건을 잘 꾸며만 놓았을 뿐"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일부 파트는 영어나 한국어 번역이 없고, 이러한 파트가 사건 타임라인이나 한국인 피해자에 대한 자료라는 것은 고의성이 다분해보입니다.
방문할 가치는 없으며, 차라리 웹 서치 자료가 나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