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시계는 11시02분에 멈춰 있습니다.
'나가사키가 마지막 피폭지가 되길 바라며'
전쟁이 가져다준 참상이 이토록 끔찍하다는 것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200엔 이구요. 전시관 뿐 아니라 옥상에서 바라보는 피폭지도 함께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히로시마의 원폭 자료관도 방문해 보았지만 개인적으론 여기 나가사키 자료관이 훨씬 더 섬세하게 큐레이팅한 느낌임.
규모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여기가 작지만, 원폭 이후의 나가사키의 상황에 대해서 사료에 근거해서 최대한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억지로 감정을 이끌어내게 하지 않아서 좋음.
전시 자료도 그 당시의 실물들을 기증받아서 전시되어 있어서 원자폭탄의 위력과 당시 상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기에 좋음. 특히 전시말미에 당시를 겪었던 분들의 증언영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25.02.23에 방문했습니다. 1945.08.09에 나가사키에 팻맨을 투하해서 피해를 입은 폭심지 주변에 자료관이 만들어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폭에 대해 본인들이 피해자로만 강조하고 있는 히로시마 자료관에 보다는 그래도 좀 보기에는 거부감이 덜 들지 않았나 싶긴합니다. 가까운곳에 한국인&조선인 위령비도 있어서 같이 붙여서 보시기에 좋습니다!
가격은 200¥이며 나가사키에 피해를 입었던 흔적,규모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원폭에대한 내용도 포함하고있다.
바로앞에 기념비가세워져있는 공원도있으니 들리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