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에 방문했습니다. 1945.08.09에 나가사키에 팻맨을 투하해서 피해를 입은 폭심지 주변에 자료관이 만들어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폭에 대해 본인들이 피해자로만 강조하고 있는 히로시마 자료관에 보다는 그래도 좀 보기에는 거부감이 덜 들지 않았나 싶긴합니다. 가까운곳에 한국인&조선인 위령비도 있어서 같이 붙여서 보시기에 좋습니다!
히로시마의 원폭 자료관도 방문해 보았지만 개인적으론 여기 나가사키 자료관이 훨씬 더 섬세하게 큐레이팅한 느낌임.
규모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여기가 작지만, 원폭 이후의 나가사키의 상황에 대해서 사료에 근거해서 최대한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억지로 감정을 이끌어내게 하지 않아서 좋음.
전시 자료도 그 당시의 실물들을 기증받아서 전시되어 있어서 원자폭탄의 위력과 당시 상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기에 좋음. 특히 전시말미에 당시를 겪었던 분들의 증언영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