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방문한 신쇼지 뮤지엄은 아직은 여름을 품고 있었습니다. 중간 호수를 따라 잘 조성된 산책 길은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랑 방문했지만, 나중에 가족들이랑 와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건축전과 맞물려서 현장에서 표를 사는데 애를 먹었지만, 직원 분의 친절한 대응과 차분히 기다려주신 덕분에 무사히 입장하여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오전에 방문하여 2시간정도 여유로이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제종 계열로 교토 겐닌지 하부사원이다.
2만평의 규모로 매우 넓다. 크게 3개의 정원이 있고 참선체험도 가능하다. 작정가는 아다치미술관정원으로 유명한 나카네 킨사쿠, 그의 아들 나카네 시로.
교통이 불편하다. 후쿠야마 역에서 버스가 있으나 평일은 근처 도보 20분소요. 주말엔 입구까지 3편 운행한다.
정원 좋아하시는 분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곳이다.
주말에는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요. 후쿠야마역에서 버벅댔는데 기사 아저씨께 신쇼지 ! 하니까 도와주셨어요. 편안하고 좋았던 장소. 히로시마 여행에 추천합니다.
히로시마시에서 차로 약 1시간 걸리는 신쇼지선과 정원 박물관(神勝寺 禅と庭のミュージアム)에서는 불교의 참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1965년에 세운 선종 사찰로 건축, 예술, 미식 등 선(禪)의 정신이 깃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 의미를 깨우칠 수 있는 ‘신박한’ 곳이다. 먼저 약 2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부지 내 조성된 거대한 정원을 산책해보자. 정원을 가로지르는 연못을 따라 교토, 나라 등지에서 옮겨온 아름다운 고찰이 그림처럼 자리한다. 다음 코스는 고칸도(五觀堂)에서 출출해진 배를 채울 차례. 고칸도에서는 스님이 1주일간의 고된 수행을 마치고 먹는 사찰식 우동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식사 과정도 수행의 일부다. 길고 두꺼운 젓가락으로 손가락만 한 굵은 면발의 우동을 집어 먹어야 하는데, 인내심을 갖고 젓가락질에 집중하는 동안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참선의 과정은 아트 파빌리온 고테이(洸庭)에 이르러 완숙함에 다다른다. 나무 조각을 겹겹이 쌓아 만든 거대한 선박 형상의 건물에서 약 30분간 명상 체험이 진행된다. 암흑 속에서 느껴지는 건 오직 아스란한 빛과 물소리 뿐. 그 가운데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영혼까지 맑아지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 신쇼지 선과 정원 박물관 입장권 1,200엔, szmg.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