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신사만의 차분함도 좋지만, 신사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풍광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 오래 바라보게 만드는 곳입니다.
정확하게 세지는 못했지만, 입구에서 시작되는 예닐곱개의 도리이를 지나다보면 도리이가 뜻하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더라구오. 신사로 들어오는 분들 뿐 아니라 그저 길을 지나는 행인분들도 고개 숙여 절하는 모습을 목격하다 보면 더욱 그렇구요.
짧은 시간이지만 위로받고 갑니다. 언젠가 다시 오게 되기를.
메가네바시에서 슬슬 걸어 갈 거리. 지나가는 일본 주민들도 인사하고 갈 정도로 주민에게 의미가 큰 신사인가 봄. 계단이 좀 있어서 지대가 높아 주위 경관이 잘 보이고, 바로 옆 나가사키 공원과 붙어 있어 같이 둘러 보기에 괜찮네요. (저희는 공원까지 가려다 아이가 추워해서 못가봤구요.)200엔주고, 뽑기를 했는데 아이가 중(간)운이 나와서 재밌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