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흩날리던 어느 봄날, 텐류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아라시야마에서 3박 4일동안 머물러서 시간 넉넉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텐류지, 아라시야마 공원, 치쿠린까지 모두 하루 코스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여행 순서는 노노미야 신사 > 치쿠린 > 텐류지 > 기모노 포레스트 입니다!
치쿠린으로 올라가다보면 텐류진 정문이 아니라 뒤쪽 문에 나오는데, 그쪽으로 들어가서 거꾸로 정문으로 나오세요.
아니면 텐류지 들어가서 치쿠린 보고, 아라시야마 공원쪽으로 나오셔도 좋습니다.
텐류지의 고즈넉한 정원과 고목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수묵화 같았어요.
특히 호수에 비친 대나무숲과 푸른 하늘은 사진보다 눈으로 담아야 더 아름다웠습니다.
정원 앞에는 길다란 벤치🪑 같은게 있어서 사람이 많았지만, 앉아서 정원을 바라보고 잠깐의 소나기 🌧️ 가 정원에 떨어지는 멋진 장면을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사찰 내부를 천천히 거닐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깊은 숨을 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마음이 고요해지는 사찰입니다. 모든 곳곳의 정원이 색다르고 아름다워요.
📸 포토존 추천: 정원 너머로 보이는 아라시야마를 배경으로 한 컷!
🕰️ 오전 일찍 방문하면 조용하게 사찰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는 오후에 방문했는데.. 사람 진~짜 많았습니다.
워낙 넓어 주요 포인트만 사람이 몰렸지만 되도록 오전에 방문하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교토를 여행한다면, 텐류지는 반드시 들러야 할 힐링 명소입니다. 강력 추천드려요! 💯
교토 관광 필수코스중 한곳입니다
입장하고 들었던 생각이 일본은 불교를 정말
사랑했구나... 이렇게 멋있고 웅장하고 아름답고
좋은 위치에... 일본 스님들은 정말 대접받았겠다
싶었네요
이 공간이 사실 누굴 위한 역사적인 장소인지는
배경지식이 없지만 정말 멋있는 정원이였습니다
애매한 계절에 와서 아름다운 식물이 무성한 모습은
볼수없었지만 충분히 상상만해도 어떨지 알수
있었네요
이곳을 걷고 대나무길 쪽으로 걸어가면
기찻길도 감성가득해서 좋습니다
- 입장료는 정원만 구경 500엔, 내부까지 본다면 800엔
- 다 둘러보는데 20-40 분정도 소요
- 가을 단풍시즌에 오면 상당히 예쁠것 같다
1) 아라시야마에 도착했다면 구글맵에서 텐류지를 찍고 이동한다.
2) 절 끝에 연결된 대나무숲까지 구경한다.
3) 대나무숲 끝에서 왼쪽으로 틀면 도겟츠교가 있는 강까지 연결된다.
4) 도겟츠교에서 사진한장찍고 다리도 건너보고 아라비카 커피도 한잔 마셔준다.
5) 도겟츠교 마무리 후 텐류지 방향으로 번화가를 걸으며 사람 구경하다 역으로 돌아온다.
6) 이렇게 이동하면 아라시야마 반나절 코스 완성
24년 12월 초 평일 방문.
단풍구경하기 좋은 절이다. 정원도 불교의 선 사상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런걸 느낄 새는 없다. 그냥 이쁜 풍경일 뿐.
정원과 건물 티켓을 따로 판다. 건물 내부에 특별한 건 없지만 다다미 바닥 밟으면서 남들과는 다른 높이에서 관람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사람이 많아 깔끔하게 사진 찍긴 어려움. 건물이 여러 동이라 꽤 걸어다닐 수 있다.
정원 바깥 길은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 전망대 역할을 한다. 엄청 높은 건 아니라 절 내부 전망대 정도.
재방문은 모르겠다
1월 여행으로 간 아라시야마. 운 좋게 교토에서 볼 수 없었던 눈이 내려 겨울 풍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었다.
입장료 500엔에 본당까지 구경한다면 300엔 추가. 안에서 돈을 더 지불하면 채식식사도 가능하다. 본당까지 구경하는 것을 추천.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가면 사진 찍기 힘드니, 아라시야마는 일찍 가는 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