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류지에 입장하기 전 교토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아라시야마 치쿠린도 함께 방문해야겠다 생각하고 이곳을 찾았었습니다.
교토 대나무숲 아래쪽을 별로 보실 일은 없으실 텐데요. 나뭇가지로 하단부를 가리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아래를 보시면 죽어나간 대나무들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죽림 숲 한편에는 성장하고 쇠퇴하고 떨어져 나간 것들이 거름이 되어 주고 있는 셈입니다.
량한 기분 그리고 녹음이 살아 있는 곳이라 잠깐 들러서 사진을 담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 봐야지! 하고 오시는 것보다는 주변에 있는 여러 명소들을 관람하시면서 곁들이 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 도시 교토에 방문해서 꼭 들려야할 명소인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많으며, 인력거를 탈 수 있었지만, 광활한 대나무 숲을 여유롭게 걸어봤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하기 딱 좋은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Information :
• 귀족들의 별장 및 휴양지: 8세기 무렵(헤이안 시대)부터 아라시야마와 사가노 지역은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 덕분에 일본 천황과 귀족들의 별장지이자 사냥, 뱃놀이, 시 짓기 등을 즐기던 고급 휴양지로 사랑받았습니다.
• 대나무의 유입: 이곳 숲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거대한 대나무 품종인 '맹종죽'은 본래 일본 자생종이 아닙니다. 800년경 중국 당나라나 대만에서 불교 승려들을 통해 처음 유입되어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교토에서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을 꼽으라면, 아라시야마는 확실한 후보에 들어간다. 해가 기울 무렵 아라시야마 역에 도착했을 때, 하늘은 주황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역 주변은 여전히 관광객들로 붐볐다. 역 앞 메인 거리와 골목마다 전통 가옥을 개조한 카페, 기념품 숍, 간식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 그냥 걷기만 해도 ‘교토 감성’을 체감할 수 있는 동선이다.
당초 계획은 텐류지 정원까지 보는 거였지만, 입장 마감 시간을 넘겨 들어가진 못했다. 대신 바로 옆 아라시야마 치쿠린(대나무숲)으로 동선을 전환했다. 결과적으로는 전혀 아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치쿠린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양옆으로 솟아오른 대나무들이 하늘을 거의 가릴 정도로 빼곡하게 서 있고,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끼리 스치는 소리가 은근하게 울린다. 인파가 적지 않았지만, 숲 특유의 정적 덕분에 각자 자기 속도로 걷는 느낌이라 답답하지 않았다. 석양이 남아 있을 시간대라면, 대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부드러운 빛 덕분에 사진도 꽤 잘 나온다. 사람들 사이 타이밍만 잘 맞추면 엽서 같은 샷을 몇 장 건지기 좋다.
치쿠린을 나와 다시 상점가 쪽으로 돌아오면, 간단히 간식을 먹거나 기념품을 고르면서 동선을 마무리할 수 있다. 전통 간판과 목조 건물, 조명이 들어온 상점들이 어우러져 저녁 시간대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난다. 사찰 내부 관람을 놓쳤다 해도, 치쿠린 산책 + 상점가 구경 조합만으로도 아라시야마를 일정에 넣을 충분한 이유가 된다. 교토 일정에서 반나절 정도를 배정해, 치쿠린과 상점가를 세트로 묶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이 있는 곳!
일본의 사운드스케이프 100선에 선정되었고
모소대나무가 산책로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아요!
특히 올라가는 길에 펴 있는 벚꽃은 정말 이뻐요..
사진도 잘 나와요^^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 더 설명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아름다운 대나무들이 멋지지만, 역시나 발 디딜 틈은 없습니다. 그래도 입장료도 없으니 뭐 어떻습니까.. 하하하..
닌자마을에서 마치 나루토가 튀어나올 것 같은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