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가장 고요하고 초록빛에 잠길 수 있는 사찰.
작은 사찰이지만, 정원 전체를 채운 이끼밭과 대나무, 은은하게 내려오는 빛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공기에서 느껴지는 촉촉함,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둘러볼 수 있고,
정원을 바라보는 작은 좌식 공간도 있어
잠시 앉아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하기 좋습니다.
사찰 자체는 크지 않지만, 그만큼 섬세하고 아늑한 느낌이 강해요.
특히 초여름의 연둣빛, 비 오는 날의 촉촉한 풍경,
그리고 가을의 은은한 단풍까지 계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 추천 포인트
이끼 정원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싱그러움
대나무와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자연광
사람 적고 여유로운 산책 공간
근처 조잣코지(常寂光寺)와 함께 둘러보기 좋음
한바퀴 돌아보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 작은 이끼정원입니다.
같이 갔던 엄마는 규모가 너무 작아서 실망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초록으로 빛나는 숲이 예뻤어요
기오지는 1200년대에 세워진 절로, 울창한 숲과 이끼 정원이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도 단풍 풍경이 예쁘다고 하네요. 입장을 하게 되면 절을 한 바퀴 도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끼 정원이 정말 예쁘고, 온 세상이 녹색으로 가득 차 있어 이세계에 온 것 같았어요. 다만, 내부가 넓지 않아 5분 정도면 다 볼 수 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유롭게 관람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가격: 성인 300엔(현금 Only)
센과 치히로 애니메이션의 장면과 유사한 모습의 이끼 정원을 볼 수 있다. 입장료가 있지만. 잠시 다녀오면 좋다. 대나무 숲에서 기오짐가지 가는 교토 주택의 길을 걷는 것이 더 추천할만 하다
이끼정원으로 유명해서 들렀어요.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걸어서 25분 정도. 예쁜 집들과 잘 포장된 길이라 쉬엄쉬엄 걸었어요. 여름이라 걷기 쉽지 않아서 택시도 강추입니다(1km 500엔 정도) 기오지만 보면 5분정도 돌아볼 작은 이끼정원에 300엔. 대각사까지 포함해서 돌아볼 경우 800엔을 할인하여 600엔(cash only). 작지만 한번쯤 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