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공원들이랑 별 다를 바 없이 사람들이 편하게 쉬는 공간.
일본의 상징성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사는 곳으로 볼거리는 많이 없다
일단 엄청 넓습니다.. 저는 도쿄역을 구경하고 도쿄역 마루노우치 광장 쪽으로 나와서 와다쿠라 분수공원 쪽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운이 좋게 왕의 정원 이라는 컨셉으로 무료입장를 받고 있었기에 간단한 짐 검사 후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장은 오테마치역 쪽 작은 입구로 진입이 가능했으며 안 쪽으로는 더 올라가진 않고 다케바시 역 부근으로 다시 나오는 산책을 했습니다. 내부가 되게 넓어서 천천히 구경하시면서 다니시면 1시간 이상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옛 궁터 보면서 다니는 맛이 있었습니다. 안에 자판기들도 있으니 수분 보충 잘 하시면서 다니세요!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도쿄역과 가깝게 있구요.
아침에 오시면 조깅하는 분들도 많아요.
아침 일찍 와서 산책하고 바로 앞에 예쁘게 생긴 스타벅스에서 황거쪽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면 세상 아무것도 부럽지가 않네요 최고!
● 분위기 & 볼거리
고쿄는 진짜 일본 러너들 사이에선 성지 같은 곳이에요.
주변에 해자(물길)가 있어서 그런지 걷기만 해도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들어요.
중간에 문 하나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 순간만큼은 정말 옛 문화재 사이를 거니는 기분이에요.
● 추천 동선
도쿄역 쪽에서 걷는 것보단, 반대편 루트가 훨씬 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느껴져요.
● 러닝 정보
러닝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뛰어보세요. 전체 코스가 약 5km 정도 되는데,
주변에 러닝 베이스(샤워실이나 짐 맡기는 곳)도 잘 되어 있어서
진짜 제대로 된 러닝 한 번 하고 나면 기분이 확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