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엄청 넓습니다.. 저는 도쿄역을 구경하고 도쿄역 마루노우치 광장 쪽으로 나와서 와다쿠라 분수공원 쪽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운이 좋게 왕의 정원 이라는 컨셉으로 무료입장를 받고 있었기에 간단한 짐 검사 후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장은 오테마치역 쪽 작은 입구로 진입이 가능했으며 안 쪽으로는 더 올라가진 않고 다케바시 역 부근으로 다시 나오는 산책을 했습니다. 내부가 되게 넓어서 천천히 구경하시면서 다니시면 1시간 이상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옛 궁터 보면서 다니는 맛이 있었습니다. 안에 자판기들도 있으니 수분 보충 잘 하시면서 다니세요!
● 분위기 & 볼거리
고쿄는 진짜 일본 러너들 사이에선 성지 같은 곳이에요.
주변에 해자(물길)가 있어서 그런지 걷기만 해도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들어요.
중간에 문 하나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 순간만큼은 정말 옛 문화재 사이를 거니는 기분이에요.
● 추천 동선
도쿄역 쪽에서 걷는 것보단, 반대편 루트가 훨씬 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느껴져요.
● 러닝 정보
러닝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뛰어보세요. 전체 코스가 약 5km 정도 되는데,
주변에 러닝 베이스(샤워실이나 짐 맡기는 곳)도 잘 되어 있어서
진짜 제대로 된 러닝 한 번 하고 나면 기분이 확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