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각사를 갔다가 내려오는 루트로 움직였습니다.
경내를 신발을 벗고 돌아다니는 것이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경내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있어 올릴 사진은 없지만 연못도 이쁘고 조경도 이쁜 곳이었습니다.
힘들지는 않지만 나름 경사진 다보탑 이라는 곳을 5분정도 올라가면 교토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는 쉼터도 있습니다. 여기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단풍철은 더더욱 좋고
그냥 여름도 좋은 에이칸도.
입장료가 비싼게 단점이긴해도
방문하면 절대 후회안할듯ᆢ
12월 초 무르익었던 단풍이 지기 직전에 갔던 에이칸도 젠린지 사찰이었습니다. 울긋불긋 흐드러진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고, 사찰이 꽤 커서 1시간 남짓 걸리는 루트에도 경치를 보느라 시간가는지 모르고 걸었어요. 평소에 오래 구경하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젠린지는 후회가 없을만큼 정말 예뻤어요.
낮시간에 가면 햇빛에 비친 알록달록한 단풍을 볼 수 있고, 야간개장에 가면 라이트에 비춰진 차분한 단풍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사찰 안은 신발을 벗고 감상해야하기때문에 양말을 꼭 신으시고, 부츠나 크고 무거운 신발을 신고가시면 걷는 내내 들고 다녀야해서 불편하니 가벼운 운동화나 플랫 추천해요
사찰 다 돌고 내려오시면 당고와 차를 파는 가게가 있어요, 절경과 함께 한숨 돌리며 맛있는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인당 천엔! 오직 현금! 신발 벗고 들어가서 삐걱거리는 나무를 직접 밟으면서 절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정원이 아기자기합니다.
아... 이 뭐랄까 사진으로 보면 뭔가 미화가 된다고 해야 하나요? 제가 봐도 사진이 잘 찍혔네요. 그날 너무 피곤했어서 그저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요. 너무 기대했던것 같기도... 한국어로 설명된게 없어서 이 절의 역사나 특징 같은것도 이해하지 못해 아쉬웠고요.(인터넷에서 찾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가는 길도 멀더라고요. 하지만 가는 길 자체는 흥미로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교토 당일치기를 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만 그게 아니라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오셨다면 추천드립니다.
흥미로웠던 일은 전문 정원 관리사(?)분들이 일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비탈길에서 로프에 몸을 감고 붓으로 고사리 주변에 나뭇잎들을 섬세하게 붓으로 샥샥샥 치유는 모습을 보고...
아! 천엔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