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동물원이 울타리나 유리벽으로 동물과 관람객을 분리해 놓았다면 이곳은 사람과 동물의 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동물들이 돌아다니면서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모든 동물들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건 아니고 안전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온순한 동물들만 이렇게 풀어놓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동물 쇼 같은 것도 있고
고베로 갈 일이 있다면 하루정도는 소비해도 좋을 것 같아요. 돈이 아깝지 않은 곳 이었습니다.
1. 고베 공항 포트라이너 역무실에서 을 판매합니다. 포트라이너 티켓 2장과 동물의 왕국 입장권인데, 2200엔입니다. 전철이 무료인셈입니다.
2. 고베공항에서 산노미야 가는 일정이라면 잠깐 들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3. 포트라이너 타실 때 앞쪽에 타세요. 놀이기구 탄 느낌입니다.
4. 동물원 입구 코인라커에 캐리어를 넣을까 하다가 가지고 다녔는데 동물원이 크지 않고 길이 좋아 큰 문제 없었습니다.
5. 역장이 티켓판매를 천천히 해서 시간을 많이 지체했습니다. 돈을 세기도 하고 기계를 만지기도 하고 밖으로 나와서 티켓자동판매기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들을 싫어하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동물원 많이 가봤지만 고베 동물왕국은 최고예요. 한국에서 보기힘든 슈빌이라는 새도 볼 수있고 카피바라라는 귀여운 동물도 가까이서 만져볼 수 있어요. 낙타와 알파카도 있구요. 쉼터에는 음식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새들과 긴꼬리 원숭이들이 사육장이 아닌 사람들과 한공간에 있어서 먹이를 주면 가까이 다가오니 아이가 좋아했어요.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육사와 함께하는 하마 토크? 먹방쇼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고베에 가면 꼭 다시 방문하고싶은곳이예요.
귀엽고 멋있는 동물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요!
먹이 주는 것도 있던데 전 안해봤는데 애기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애기들은 큰 새들 엄청 무서워 하더라구요 ㅋㅋ
글구 입구 바로 왼쪽에는 고양이 강아지 체험(?) 하는 곳 있는데 시간이 3타임인가 4타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한 타임이 끝나면 다음 타임의 티켓 줄을 서는데 그 줄에 인원수가 최대로 채워지면 매표줄에 못 서게 닫더라구요 ㅠ
시간이 2시간 여유 있길래 다른 동물들 보고 매표시간 30분 남았을 때 갔는데 매표라인 닫혀서 못 하고 옴 흑흑
티켓은 인터넷으로 사는 것 보다 산노미야역에서
고베공항으로 가는 포트라이너(산노미야 역 안에서 건너는 다리가 있음) 쪽 가면 유인 매표소가 있는데 거기에 동물왕국 표+포트라이너 왕복 티켓을 파니싸 고베 공항에서 바로 가는 게 아니고 산노미야 역을 통해 가신다면 거기서 사는게 클룩같은 곳에서 미리 사는 것 보다 저렴합니다.
오사카나 고베에서 더 이상 할게 없으면 여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