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하면 바로 생각나는 시부야 크로스 횡단보도.
시부야 역에 나오면 시부야의 굉장한 빌딩 숲이 펼쳐지는데 일본의 광고판과 일본의 빌딩들이 더해져서 너무 예쁘다.
확실히 유명 관광지라서 그런지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현재 한쪽이 공사중이라서 사진 찍을 때 피해서 찍어야 된다.
도쿄의 상징인 스크램블 거리를 오전에도 가보고 저녁에도 가봤는데 역시 사람이 적은 오전보다는 오후가 확실히 임팩트가 있다.
엄청 볼거리가 많은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이동하는 그 자체를 본다는데 의미가 있는 장소다. 주변 커피숍에서 본다거나 인파에 함께 움직여보이는 것도 큰 재미가 있다.
저는 이곳을 12월 평일날 방문했었는데요. 때 마침 퇴근시간에 맞물며 더 많은 인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곤에 찌들어 있는 직장인부터 여러 관광객, 현지인들, 도시 소리까지 그대로 도시의 백색소음에 빠져 버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군중 속의 고독을 즐기기도 하고 반대로 제가 주도하는 것도 즐기는 편인데요. 뭔가 낯선 공간 오로지 홀로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것 같습니다.
시부야 만남의 장소 중심가이다 보니 눈길을 끄는 사람들도 많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색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게 아직도 완공된 게 아니라니.. 2027년에 완공되면 얼마나 큰 규모로 바뀌어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낮에 왔어도 좋았겠지만 밤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늘한 날씨와 저마다 사연을 지닌 사람들까지 더 자세하게 바라볼 순 없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