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12] 나가사키 여행
생각보다 로프웨이 가격이 비싸게 느껴졌고, 저희가 방문한 날은 구름과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올라가도 사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래 기대했던 운젠의 산악 풍경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산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은 정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높은 산에서 느껴보는 바람이라 그것만으로도 기분은 좋았어요.
운젠 로프웨이는 니타 고개에서 묘켄다케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는 로프웨이라 짧은 시간에 운젠의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특히 날씨가 좋으면 시마바라 반도와 바다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계절에 따라 단풍이나 철쭉 풍경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처럼 날씨가 안 좋으면 비용 대비 아쉬움이 클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와 운젠 산 정상의 실시간 시야를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날씨 좋은 날 다시 온다면 지금보다 감동이 2배는 될 것 같아요.
운젠 온천마을에서 탑승장까지 차로 왕복 30분 걸립니다
성인 왕복 1500엔대고 매 12분마다 운행/3분 걸려요
운젠마을 올라갈 때처럼 꼬불길 엄청 심한데 오르막 내리막 다 편도라서 교행 없는 건 편했어요
로프웨이 올라가기 1km 전에도 전망대가 있긴 한데 로프웨이 타면 당연히 더 경치 좋긴 해요(큰 차이는 안 남. 옆에 헤이세이신잔 잘 보이는 정도)
5월 중순에 탑승장 근처 미야마키리시마라는 진달래과 꽃이 피어서 이쁘다네요
날씨 맑으면 추천합니다. 흐리면 굳이..
아~ 기껏 1시간 넘게 걸려서 올라왔는데, 안개가 껴서 경치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로프웨이를 타도 딱히 풍경이 보일것 같진 않아서 아쉽지만 타지 않기로 하고 주위의 Mountain을 약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냥 운동했다고 생각하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2024년 11월 방문.
일단 겉보기엔 차로만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마을에서 걸어서 올라올 수 있다. 엄청 오래걸리지 않지만 전형적인 산길이길래 좀 힘들다.
그래도 단풍이 만개한 게 너무 좋았다. 물론 흐려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알록달록하니 보기에 너무 좋았다. 로프웨이가 지나는 산기슭이 나무가 엄청 많아서 더 맛도리였기도 하고, 산 자체가 거대한 용암 돔이 많아서 웅장한 편이라 눈이 즐거웠다. 이 계절에 온 게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로프웨이를 타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나 포함해서 올라갈 땐 4명, 내려올 땐 3명뿐이었다. 너무 쾌적.
그리고 올라가서 보면 주위가 너무나도 멋있고 뻥 뚫리게 보여서 정말 좋았다. 올라온 보람이 있다. 아래의 시가지와 바다, 산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게 없는 만점짜리 풍경이었다. 물론 흐리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시설이 노후화 되긴 했지만 충분히 즐길만하다고 생각해요. 왕복 1300엔이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적어서 그런지 운행 편수가 상당히 적은가 봅니다. 그래서 케이블카 안에서 다른 사람들이 와서 함께 타기를 기다리는것이 아쉬웠습니다. 케이블 카를 타고 가서 3~4시간 정도면 운젠산 등산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