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여행 온 친구가 이곳의 컨셉이 특별하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5시 오픈이었는데, 꽤 오픈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대부분 예약 손님이었어요.
혹시 여기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즉흥적으로 들어가기 보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가시는 게 카페 즐기는데는 더 편할 거 같네요.
제가 간 날은 운 좋게 백작님이 있었는데, 오.... 분위기가 너무 빡세서 그냥 조용히 코스 요리나 먹었습니다.
경험삼아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구요. 생일파티나 그런걸로 오시는 사람들도 꽤 많아보였어요.
아키하바라에 있을 법한 테마의 카페가 도쿄 긴자역 근처에 하나 있으니 한 번 구경가는 정도로는 나쁘지 않다?
다른 리뷰들과 같이 음식의 맛은 뛰어나다! 까지는 아니니까 비쥬얼 적당히 보러간다고 생각하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종을 울리고 대기하면 안내해줍니다
내부가 상당히 어두워서 메뉴판을 볼 때 휴대폰이나 음료에 들어있는 라이트로 비춰야 합니다
컨셉을 알고 간다면 불쾌하기 보다는 츤데레라는 느낌이 듭니다
내부가 좁아서 천막을 두고 테이블이 나눠져 있는데 천막 뒤의 사람과 쉽게 닿는게 아쉬웠습니다
리액션이 필요한 메뉴도 있고 이해를 못하면 번역기를 돌리시기 때문에 일본어가 좀 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코스요리 보다는 단품으로 시키는게 가성비가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음식 맛은 생각보다 맛있어서 카페보다는 레스토랑에 가깝지 않나 싶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기다리면 기념품 메뉴판을 주는데 그 중에서 하나 사면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초심자에겐 500엔짜리 포토카드를 추천합니다
일본어를 이해 못해서 100% 즐기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필요한게 있나 이리저리 돌아다니시고 번역기 돌려주시는 잘생긴 백작님 귀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