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개척신 3위와 메이지왕의 위령을 모신 신궁. 삿포로 중심가에서 지하철로 10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방문하기 편하다. 1869년에 삿포로신사로 창건되었으며, 1964년에 홋카이도 신궁으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마루야마공원과 함께 2시간 정도 코스로 구경하기 좋은 장소이다. 계절별로 다양한 행사와 축제 등이 열린다고 하고, 특히 벚꽃과 매화꽃으로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울창한 숲과 나무속을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좋았다. 경내에 작은 찻집이 있어 차와 찹살떡을 즐기며 잠시 쉬어가면 좋다. 본전 입구쪽에 홋카이도 개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마 요시타케'의 커다란 동상이 세워져 있어 인상적이다. 무료로 입장해서 자연을 즐기며 경건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장소이다.
공원 가운데에 있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신궁
마루야마 공원과 동물원 근처에 있는 신궁입니다. 거대한 나무들과 잘 정돈된 길이 주는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신궁이라 잘 정돈된 모습이 좋았습니다. 100년은 넘게 보이는 삼나무들과 새들 지저귀는 소리, 참배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신궁이 참 좋네요.
동물원을 들르시는 분들은 여기도 같이 꼭 들리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삿포로 축제”로도 불리며 시민들에게 100년 이상에 걸쳐 사랑받아 온 축제이다.
16일에 거행되는 “신여 행차”에서는 마치 헤이안 시대의 두루마리 그림을 방불케 하는 의상을 입은 시민 1,000명 이상이 홋카이도 신궁의 신을 태운 4대의 가마를 중심으로 하여 8대의 축제수레와 함께 시내를 행진한다.
마루야마에 있는 홋카이도신궁을 출발하여 시내 중심부를 통과하는 오후에는 오도리에서 신사의 가마와 수레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많은 시민들이 모인다.
홋카이도신궁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노점들이 늘어서고 전통적인 봉납행사 등이 거행되며 나카지마공원내에도 많은 노점상들과 귀신의 집 등 작은 오두막들이 들어선다.
바쁜 여행 일정중 잠시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높은 삼나무(?) 숲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몸과 마음이 싱그러워지는 느낌이 들고 그리 크지 않은 신궁은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 찍기 좋습니다.
신궁 앞에 노상음식점을 지나면 숲속에 화장실과 카페가 있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사람이 많아서 음료먹기도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