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워낙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서 가는 스팟들이 이미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사적인 명소 하나 쯤은 가보고 싶은데 슈리성을 가봐야 하나... 하고 있던 찰나에 카츠렌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규모는 작고 우리나라 강화도에 가면 있는 초지진, 덕진진 정도 되는 규모로 보입니다. 그런데 위에 올라가면 경치가 상당히 괜찮고 고즈넉하니 뭔가 생각하게 되는 그런 장소입니다.
무엇보다 붐비는 여행지가 아니라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이 되어 지나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좋아요.
주차를 하고 주차하는 곳에서 티켓을 사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카츠렌성 입구에서 중턱 정도까지는 전동 카트로 운행을 해줍니다. 올라가는 것만 해주고 내려오는 것은 걸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또 한가지는 아무래도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불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웅장한 성터. 올라가면서 보면 더욱 더 멋지다. 정상에사 보는 바닷가 풍경도 너무 좋았다. 오키나와에서 본 곳중 가장 멋진곳.
관계자가 티켓을 주어서 그냥 입장하여 영상도 보고 설명도 듣고 카트도 타고 올라가서 자세히 보니 더 좋아요
오키나와에는 성터가 여러 곳 남아있다는데 오키나와 시내와 바다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검색하다가 중부에서 갈 수 있는 관광지라고 해서 렌트한 차를 타고 가봤습니다. 주차장은 성터 길 건너편 센터에 하고 티켓을 구입한 뒤 길을 건너서 가야했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어렵지는 않았어요 😁
입구에는 오르막길만 운행하는 무료 카트가 있어서 요청하면 타고 올라갈 수 있어요. 친절한 기사님들이 먼저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저희는 걸어서 올라가봤습니다. 오르막길이 길지는 않아요. 휠체어, 유모차를 탔다면 중턱까지만 갈 수 있어요. 입구에 쉴 수 있는 공간과 장애인화장실까지 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중턱까지 걸어올라가면 그 때부터는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성터 자체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보이는 풍경이 좋았어요.
큰 돌 사이에 작은 돌을 넣어 쌓은 성벽은 한국의 성벽과는 다른 양식이라 독특했어요. 오키나와의 나무들도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나무처럼 독특하게 자라나서 보는 재미가 있구요. 성터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길이 길지 않고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와 시내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갑자기 내린 비를 맞으면서도 오래 머물 수 밖에 없을 정도의 경치였어요. 곳곳에 야간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서 저녁에 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렌트를 하셔서 여행을 하신다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십여년 만에 방문했는데, 전동카트로 입구까지 태워주시네요~ 입장료600엔
날씨가 맑았다면 더 멋진풍경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