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좁은 길로 꺾어 들자, 아이누어인 민속마을(阿寒湖アイヌコタン)이 보였다. 아칸호텔 앞에서 내렸다.12:45 가이드 아가씨가 14:50이라고 쓰인 안내판을 보여주었다. 2시간의 관람 시간이다. 우선 아이누어 민속촌을 둘러보았다.12:58 입구 조형물은 인디언 마을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빼앗긴 아메리카 인디언이나, 류큐 왕국의 서러움을 느꼈다. 슬프다. 어느 때 어느 순간, 우리도 이와 같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 생각보다 관광객도 적었고, 마땅한 먹거리도 없었다. 시간상 공연장 구경도 할 수 없어 안타깝기만 했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아이누어 할아버지 목각 인형 하나는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