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렸을때 어렴풋이 동물원에서 본 펭귄 기억이후 이렇게 자세히 펭귄을 본건 처음입니다.
뒤뚱뒤뚱 거리며 무리를 지어다니는 모습이 왜이리 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순둥순둥한 모습과 행동에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개체를 유지하는게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이근처에 오신다면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관람료는 800엔이며, 연간이용권은 2000엔입니다.
2층 수족관에 이 펭귄.
펭귄 털이 매우 두껍고 촘촘한데 앞쪽의 거의 80%가 빠져있었습니다.
특히, 부리로 반복적으로 닿기 쉬운 위치에 집중돼 있습니다. 반대로 자기 부리가 잘 닿지 않는 뒷편의 털 상태는 양호하고요. 접근 가능한 부위 위주로 선택적으로 손상된 느낌이 강합니다.
사육사,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노령의 증상이라 했습니다.
눈도 각막 혼탁이 보여 물어보니 백내장 진행중이라고.
그런데,아무리 노령이라도 이렇게 빠질 수가 있나요? 무리와 어울리지 않고 창밖만 계속 응시하고 털을 계속 부리로 띁는것이 관찰되어, 정형 행동도 동반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동물원 수족관에선 어린 개체들이 인기있는게 사실이지만, 늙고 병든 동물들도 마땅히 보호받아야합니다. 오히려 건강한 개체보다 더요.
동물 복지는 기관 자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2층 입구 부분에 액자식으로 전시된 해양 생물 수조는 지나치게 작습니다.
입장료도 인상되었는데 (520엔에서 800엔으로 인상)
개체들의 환경이 적극 개선되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동물들 환경 개선에 사용되는거라면 사람들은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돌아와 리뷰를 남깁니다.